대구지역 확진자 200명대로 떨어져…경북 31명 추가 확진

대구지역 확진자 200명대로 떨어져…경북 31명 추가 확진

기사승인 2020-03-08 12:43:58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 수가 지난 5일 300명대로 떨어진데 이어 8일 20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이다.

8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294명 증가한 5378명이다.

추가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7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전날까지 매일 300∼500명대 수준이 이어졌다.

확진자 5378명 중 2044명이 입원 했고, 1013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여전히 2252명이 확진 후 입원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늘 중 대구의료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국군대구병원, 공주의료원 등에 124명이 입소하고, 경북대 기숙사와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등에 770명이 입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코로나19 환자 중 10명이 퇴원했고, 확진 환자 중 척식을 앓고 있던 80대 남성 A씨증 4명이 숨졌다.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숨을 거둔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이날까지 실시된 진단검사는 총 3만8728건으로 일반시민 2만8772건, 신천지 교인 9956건이다.

신천지 대구교회의 경우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검체 검사 결과가 통보된 9229명 중 40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앙성률 43.8%를 보였다.

대구시에서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중 91명이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또 23명은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경찰에 의뢰해 검사를 받도록 독려할 계획이며, 9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고발 조치 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확진자 증가세가 진정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경북지역에는 신규 확진자 31명 발생했다. 이로써 경북은 이날 현재까지 총 10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와 경북을 합한 확진자는 모두 6399명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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