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억여원을 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에 전달했다.
2017년 11월 15일 포항 지진 때 대구로부터 받은 도움을 보답하기 위해서다.
당시 대구시는 3억2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370개 단체, 시민들이 참여했다.
응원 메시지는 감사 서한문으로 대신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웃사촌인 대구를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하루빨리 대구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