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북 선거구 미래통합당 경선에 오른 강훈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거침없는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선 상대인 현역 의원 김정재 후보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총성없는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강 예비후보는 8일 경선행을 확정지은 뒤 첫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는 "많은 시민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경선에 오르게 됐다"면서 "능력과 개혁성을 바탕으로 김정재 의원을 꺾고 침체된 포항을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 과정에서 함께 고생했던 다른 후보들의 의지와 공약, 비전을 적극 받들어 새로운 포항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훈 예비후보는 "마스크 하나 얻으려고 몇 시간 동안 줄을 서 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신음하는 포항경제 재건에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강훈 예비후보는 포항 항도초, 동지중, 포항고(36회),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 논설위원,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총괄PD(부장) 등 25년간 언론인으로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