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70대 남성 확진자 등 2명 숨져…국내 52‧53번째

대구서 70대 남성 확진자 등 2명 숨져…국내 52‧53번째

기사승인 2020-03-09 11:33:43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70대 남성 등 2명이 추가로 숨졌다. 국내 52번째, 53번째 사망자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영남대병원에서 75세 남성 A씨가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

A씨는 지난 1일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가 보여 8일 영남대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시작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폐섬유증을 앓고 있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15분에는 69세 여성 B씨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숨졌다.

B씨는 지난달 24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여 29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이달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다.

B씨는 기저질환은 없었으나, 입원 때부터 고농도 산소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현재 대구시 환자들 가운데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는 35명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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