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자체 제작 '눈길'

파주시,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자체 제작 '눈길'

기사승인 2020-03-09 14:50:06


[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마스크 공급대란이 전국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가 마스크 자체제작 계획을 세워 주목을 끌고 있다.

파주시는 마스크 공적 물량 부족을 극복하고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일환으로 시비를 지원해 면 마스크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취약계층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 혜윰의 생활한복 강사와 수강생 봉사자 1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9일부터 13일까지 하루 500~600장씩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2500~3000장의 면 마스크는 운수종사자 및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또한 파주시 탄현면은 주민들에게 수제필터 면 마스크 제작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면 마스크 제작에 관심 있는 주민은 탄현면 마을살리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수제 면 마스크 만들기 5분짜리 자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기도 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전국에 마스크 대란이 발생함에 따라 파주시는 면 마스크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면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도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직접 면 마스크를 만들어 사용하며 추가 확산을 막는 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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