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친엄마. 만난 적도 없다" 가정사 고백

이성미 "친엄마. 만난 적도 없다" 가정사 고백

이성미 "친엄마. 만난 적도 없다" 가정사 고백

기사승인 2020-03-10 06:15:30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개그우먼 이성미가 자신의 친모에 대해 언급했다.

이성미는 지난 9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성미는 "한번도 내 생일에 모인 적이 없었다"며 "가족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생후 3개월 됐을 때 엄마가 아빠에게 나를 주고 떠나셨다"며 "아버지가 혼자 키우셨던 것"이라며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했다.

이성미는 친엄마에 대해 "연락도 없고, 만난 적도 없다. 어릴 때는 사무치게 밉다가 그립다가 원망했다"며 "지금이 행복하니까 굳이 꺼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버지가 (친엄마)에 대해 '알려고 하지 말라'고만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아마도 엄마에게 원치 않는 자식이었을 것 같다"며 "다른 집에 시집을 갔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이성미 역시 "그런 것 같다"고 수긍했다.

이성미는 "친엄마가 없으니까 아빠가 엄마를 자주 바꿔주셨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엄마가 하나도 아니고 둘도 셋도 아니고 넷"이라고 덧붙였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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