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왕자 부부, 고위 구성원으로서 마지막 공무수행 마쳐

영국 해리왕자 부부, 고위 구성원으로서 마지막 공무수행 마쳐

기사승인 2020-03-10 09:54:24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영국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가 왕실 고위 구성원으로서 의 마지막 공무수행을 마쳤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BBC 방송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는 이날 오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연례 ‘영 연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 부부, 윌리엄 왕세손 부부 등 왕실 고위 구성원이 모두 참석했다. 해리 왕자 부부가 지난 1월 독립을 선언한 뒤 왕실 고위 구성원 모두와 자리를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를 마지막으로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 공무에서 물러난다.

4월부터 해리 왕자 부부에 대한 재정 지원이 중단되며, 왕실의 공식 구성원으로서의 ‘전하’라는 호칭과 직책도 사용하지 않는다. ‘로열’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도 없다.

부부는 몇몇 왕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이는 공무 수행으로 분류되지 않을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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