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원내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10일 분당서울대병원은 통증센터 외래 사원으로 근무 중인 직원이 전날인 9일(월) 코로나19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밀접접촉자 38명을 포함해 총 60명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은 근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결과에 따라 바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 조치한 뒤, 즉각 통증센터 외래 진료실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에 착수했다.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자 방역당국과의 협조에 따라 접촉자를 선별해 격리한 뒤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모든 접촉자가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감염병의 원내 확산은 차단됐다는 평가다.

병원 측은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을 포함해 원내 전 직원, 병원 내원객 모두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손 위생 실천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따랐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은 "현재 병원은 예방적 조치로 인해 통증센터와 가정의학과 외래진료만 휴진에 들어가고, 이를 제외한 모든 진료, 검사, 수술, 입원 등 병원의 모든 기능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감염관리와 직원교육을 통해 감염병 유행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신속한 대처능력을 향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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