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사망자 4명 추가 발생…지역 누계 사망자 40명

대구 코로나19 사망자 4명 추가 발생…지역 누계 사망자 40명

기사승인 2020-03-10 12:48:51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4명이 추가로 숨졌다. 이로써 대구지역 사망자 수는 총 40명이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A(62)씨가 지난 9일 오전 10시49분께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사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일 기침‧발열로 북구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9일 심정지로 칠곡경북대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A씨는 기저질환은 없으나 20년 전 교통사고로 폐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B(76‧여)씨는 같은 날 오후 8시 25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대병원 격리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B씨는 지병으로 당뇨를 앓고 있었다.

59세 여성 C씨도 같은 날 오후 9시35분에 영남대병원에서 숨졌다.

C씨는 지난달 22일 부산 연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달 26일 호흡곤란과 기침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에 왔다가 영남대병원으로 옮겼다.

대구지역 40번째 사망자인 71세 남성 D씨는 지난 5일 열, 기침 증상으로 이 병원 호흡기진료실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6일부터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가 10일 오전 1시22분께 숨졌다. D씨는 기저질환으로 만성기관지염을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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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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