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역의 소상공인연합회, 상인회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활동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피해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 소상공인연합회장, 아랫장번영회장, 웃장번영회장, 지하도상가번영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3천만원까지 2년간 무이자 지원, 전통시장 사용료 50% 감액, 지하도상가 사용료 납부 유예, 관리비 40% 감액, 상수도 요금 3개월간 50%감액 검토 등이다.
순천시는 지역내 소비촉진을 위해 중앙정부 추경이 확정되면, 순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확대(5%→10%)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으로 소비자를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아울러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착한 임대료 인하 범시민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