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당진시가 10일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와 모바일 당진사랑상품권 및 통합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조폐공사는 당진사랑상품권의 신뢰성 및 보안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개선과 시민 및 골목상권 편익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적극 협조하게 된다.
기존 당진사랑상품권은 1만원권과 5만원권 등의 지류상품권만 발행해 왔으며 운영프로그램 없이 농협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이용해왔다.
그러나 오는 5월 모바일상품권 도입과 연계한 통합프로그램을 구축하면 정산은 물론 판매와 환전 등을 한 눈에 제어할 수 있으며, 특히 그동안 문제가 됐던 상품권 위장 매입을 발본색원할 수 있어 안전하고 객관적인 운영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한, 현 농협 36개소에서만 판매 환전 하던 상품권을 새마을금고 등 21개소를 추가 운영하게 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5월초 모바일상품권 20억 원을 시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 관련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당진사랑상품권도 올해 당초 목표액인 30억 원에서 대폭 증액한 총 120억 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는 조례 제정을 통해 당진사랑상품권의 가맹점 가입 범위를 시 전역으로 넓히고 취급 업종도 음식점, 소매점, 주유소, 병의원 등 대폭 확대해, 현재 2200여 곳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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