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축제위원회와 논의해 올해 창녕낙동강유채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감염병이 지역사회에 전파․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조속히 종식시키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 제15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를 취소한다"며 군 관련부서에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총력을 다해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유채꽃 개화시기인 4월 전국 단일면적 최대 규모인 남지유채단지 일원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및 공연, 볼거리 등을 제공해 연간 120만명 이상이 찾는 창녕군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이다.
군은 코로나19로 축제는 취소됐지만 개화시기 많은 방문객이 유채단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방문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정우 군수는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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