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안심병원 점검한다

정부, 국민안심병원 점검한다

기사승인 2020-03-11 11:39:27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정부가 현재 지정·운영 중인 312개소의 국민안심병원에 대한 점검을 추진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11일 기준 전국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총 312곳이다. 참고로 ‘국민안심병원’이란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병원 내 감염 발생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한다. 전국의 28개 상급종합병원, 200개 종합병원, 84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 운영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정된 312개 병원은 모두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을 운영하며, 이 중 214개소는 검체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113개소는 호흡기환자 전용 입원실을 병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병원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현재 지정된 국민안심병원의 이행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국민안심병원이 지정 요건을 준수하고 운영되고 있는지와 환자 분류와 호흡기환자 진료구역(입원·외래) 분리·운영, 방문객 등 감염관리 등 전반에 대한 확인 취지다. 다만, 정부는 행정부담은 완화코자 오는 18일까지 각 의료기관별 자율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자율 점검 결과, 지정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거나 미흡한 경우 등은 추후 현장점검이 진행된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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