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

권영진 시장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

기사승인 2020-03-11 12:40:38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시는 여‧야 정치권과 정부에 대해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구하며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선정된 대구·경산·청도에 대해서만이라도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생계자금’과 생활밀착형 자영업에 대한 ‘긴급생존자금’을 우선 지원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대구는 현재 모든 산업활동이 멈춰섰다”며 “자영업자, 중소상공인, 일용직 근로자를 비롯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분야는 생존의 위기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도입 취지에 동의하고, 적극 환영한다”며 “다만 이것이 여야 정쟁으로 인해 무산되거나 선거용 립서비스로 끝난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대구시민들의 가슴에 큰 실망과 좌절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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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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