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인근 지역의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민․관․군 합동자율방재단'을 구성하고 11일 발대식을 가졌다.
제5870부대 5대대,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70여명이 참여한 이번 '민․관․군 합동자율방재단'은 지역사회 감염증 차단을 위해 복지시설, 종교시설,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및 소상공인 업체 798개소를 대상으로 24개반이 자동분무기를 활용해 시설 내․외부 방역을 펼친다.
의령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율적으로 편성된 '민․관․군 합동자율방재단'을 위해 각종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이선두 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 군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노력으로 의령군이 코로나19 위기를 더욱 빨리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령군, 보육서비스 지원
경남 의령군은 11일부터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어디서나 주소지와 상관없이 보육료, 양육수당, 유아학비, 아이돌봄서비스, 아동급식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청인이 실제로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장소가 영유아의 주민등록 주소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보육료 등 지원을 쉽게 신청할 수 있어 근무시간 중 아동의 주소지 방문이 어려웠던 맞벌이 부모,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없었던 조부모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월 11일부터 전국 어디서나 신청이 접수되며, 신청을 접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협력을 받아 영유아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또는 교육청에서 자격 책정 및 지원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보육료, 양육수당 등 보육 서비스 신청시 영유아 보호자의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보호자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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