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7755명(완치 288·사망 66)으로 발생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환자들의 약 80.1%가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산발적 발생사례나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9.9%로 나타났다.
집단발생사례 중 집단시설과 관련된 사례는 의료기관 20건에서의 발생이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사회복지시설 8건 ▲종교시설 7건 ▲직장 6건 ▲다중이용시설 4건 순이었다. 방대본은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해 온라인 업무, 재택근무 등의 업무를 좌석 간격 조정을 통한 밀집도를 낮추고, 침방울 (비말)등에 노출되는 사무공간이나 기자재 표면 철저 소독 등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9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와 관련한 확진자의 지역 분포 현황이 공개됐다. 직원 77명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 51명 ▲경기 13명▲인천 13명) 등이었다. 접촉자 13명의 경우에는 서울이 11명, 인천 2명 등이었다.
확진환자 77명 모두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회사지만 7~9층에서 근무 중인 직원 553명은 자가격리 및 검체 검사 등이 조치됐다. 현재 방대본 및 서울시는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관련해 방대본은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해 온라인 업무, 재택근무 등의 업무를 좌석 간격 조정을 통한 밀집도를 낮추고, 침방울 (비말)등에 노출되는 사무공간이나 기자재 표면 철저 소독 등을 강조했다.
방대본은 향후 위의 내용을 골자로 한 ‘고위험 사업장 감염관리 가이드라인’과 함께 세부 유형별 감염관리 지침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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