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강훈 미래통합당(경북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1일 포항지진 특별법 개정 의견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진특별법 시행령에 실질적인 피해 구제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의견서를 산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상조사와 피해 구제 결과에 대한 시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진상조사위원회, 피해주게심의위원회에 피해주민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 후 '대규모 재해로부터의 부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도시 복구 개념과 방향을 새롭게 제시했다"며 "우리나라도 이제 재난과 재해에 대비한 도시 복구, 부흥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훈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가칭 '도시부흥 기본법'을 제정해 피해주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포항을 부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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