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주요 대학병원들이 마스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병원들이 모두 마스크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대한병원협회가 조달청으로부터 하루 약 66만여개 마스크를 배정받아 각 병원에 공급하고 있지만 병원들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마스크 부족 사태가 악화하면서 서울성모병원은 수술실에서 면마스크 착용을 검토 중이다. 이 병원은 비축한 마스크 물량을 거의 소진했다. 삼성서울병원도 이번 주를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대병원은 공적 마스크로 겨우겨우 버티고 있고, 세브란스병원도 3∼4일 치만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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