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전력선 주변 가로수 수형조절 사업...시가 일괄 추진한다

원주 전력선 주변 가로수 수형조절 사업...시가 일괄 추진한다

기사승인 2020-03-11 17:32:02

[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는 한국전력공사 원주지사와 최근 배전선로 지장(접촉) 가로수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력선 주변 가로수 수형조절(가지치기) 사업을 원주시가 일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원주시에는 120개 노선에 3만 2000여 그루의 가로수가 식재돼 있으며 북원로를 비롯한 올해 수형 조절 대상지 8개 노선 1088그루 가운데 820그루에 대한 수형 조절 사업비 1억 1500만원은 한전에서 부담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지치기 사업을 원주시가 일괄 추진하게 됨에 따라 가로수 관련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 투입은 물론 원주시 공무원이 직접 사업 추진 상황을 감독함으로써 가로수 수형 유지, 가로경관 향상 등 공익적 가치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전은 전력선 접촉 가로수에 대한 사업을 원주시에 위탁해 전력선 보호를 통한 전기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과의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원주지역 가로수의 조형적 가치 향상과 더불어 가로수를 비롯한 조경 관련 시설의 관리 방법 전문화를 도모해 가겠다"고 말했다.

123k@kukinews.com

권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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