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가 교육부 전국 공모사업인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선정됐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전국 10개 컨소시엄을 선정하는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에 대전생활과학고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등학교로 2024년 10개교를 처음 선정하여 운영 중이다.
교육부는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에 참여한 15개 지역 총 37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를 통해 20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전생활과학고 등 10개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선정했다.
'대전생활과학고' 컨소시엄은 대전의 4대 핵심전략산업 중 바이오헬스분야에 대전교육청, 대전시, ㈜알테오젠, 대전테크노파크, 충남대와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대전 바이오헬스산업을 선도할 고숙련 지역인재 양성 및 성장을 목표로 대전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하여 운영하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대전생활과학고는 5년간 정부로부터 지원되는 최대 45억 원과 대전교육청, 대전시로부터 지원되는 30억 원 등 총 75억 원의 재정 지원을 통해 대전시 핵심미래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분야에 맞는 학과 및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지역 기업을 지원하여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를 통한 지역 맞춤형 미래산업인재를 육성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생활과학고가 바이오헬스 분야로 특화된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점됨에 따라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