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 주요 관광공공시설들이 임시 휴장을 맞이해 대대적인 정비 작업을 실시한다.
김해문화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휴장에 들어간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천문대 등을 대상으로 시설정비 및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다가오는 봄과 가정의 달을 준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파손된 포토존과 야외경관 조명들을 수리했으며 벤치, 울타리, 놀이기구 등 시설들의 도색·코팅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사랑의 물고기', '초승달' 신규 포토존 조성, 가야왕궁·거북호수 주변 LED조명 및 서치라이트 설치 등 경관개선작업은 물론 방문객 동선주변으로 대규모 꽃 화분을 분재하는 등 조경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와인동굴 내 우산거리 조명 설치, 무지개 길 조성, 승차장 안내용 디스플레이 설치 등 방문객들의 편의와 볼거리를 위해 새로운 아이템들을 조성했다.
또한 와인동굴 내 바닥블럭 보수, 조경정리, 전망대 시설보수 등 기존 시설들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김해천문대도 최근 과학 장비들을 세척·정비하고 노후화된 시설들을 보수했다.
주요장비인 케플러 천체망원경 등을 직접 분해하여 세척을 실시하였고 전시실 장비들도 일제히 점검세척에 들어갔다.
한편 김해 관광공공시설물들은 전 시설에 걸쳐 지속적인 방역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착용, 감염예방교육, 손소독제 비치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이번 휴장을 이용해 그동안 쉽게 진행하지 못했던 시설점검 및 보수작업들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수 있었다"며 "철저한 방역시스템 운영은 물론, 방문객들과 접점에 위치한 안전시설물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국제안전도시 김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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