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코로나19 확산에 '국가 비상 사태' 선포

헝가리, 코로나19 확산에 '국가 비상 사태' 선포

기사승인 2020-03-12 09:42:09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헝가리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P,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게르게이 구야시 총리 비서실장은 이날 부다페스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산주의 몰락 이후 30년 동안 이같은 조처는 전례가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은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 이란 등 4개국에서 오는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에는 휴교령을 내리고, 100명 이상의 실내 행사 및 500명 이상의 야외 행사를 금지한다고 알렸다.

한편 헝가리 보건 당국은 이날 현재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라고 밝혔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