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소재 콜센터에서 확진자수가 계속 늘고 있다.
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은 확진자 숫자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11층 이외의 9층에서도 새롭게 확인이 됐다”며 “인천시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10층의 별도 근무처에서 근로자 중에도 확진환자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8일 최초 발병이 된 것을 고려해 구로콜센터와 10층 근무처와의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구체적인 전파경로도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 관련해 권 부본부장은 “10층에서 발생한 환자의 경우, 발병일이 콜센터 근무자들과 차이가 난다”며 “(전파) 선후 문제 등을 좀 더 분석을 해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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