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코로나19가 아시아를 비롯해 미주, 유럽, 중동 등 전 세계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방역당국이 해외유입 차단에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앞서 중국과 이탈리아 입국자를 대상으로 적용하던 특별입국절차를 오는 15일 0시를 기해 유럽 5개국으로 확대·적용한다. 대상 국가는 프랑스·스페인·영국·독일·네덜란드이다. 관련해 이들 국가로부터의 입국은 계속 줄고 있는 상태였다. 프랑스는 11일 기준 입국자가 300명 가량이었고, 독일도 일평균 300~400명이 입국하고 있다. 영국도 100~200명이, 네덜란드는 약 300명이 입국하고 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입국자의 수, 최근 확진 추세 등을 고려해 이들 국가를 특별입국관리 대상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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