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이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이 추진하는 ‘아세안 고부가가치 농업 역량강화 석사학위 연수사업’과 ‘농업생산성 역량강화 석사학위 연수사업’ 등 2개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며, 각각 30억 원과 25억 원씩 총 5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코이카 석사학위 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개발과정에서 축적한 농업생산 분야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현장학습 중심으로 인적 역량 강화를 지원해 개발도상국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과정이다.
‘아세안 고부가가치 농업 역량강화 석사학위 연수사업’은 아세안 6개국 공무원과 기업인, NGO 및 관련 분야 종사자 45명을 대상으로 ‘농업생산성 역량강화 석사학위 연수사업’은 24개국 개발도상국 공무원 및 대학관계자, 농업분야 연구원 60명을 대상으로 한다.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 황화석 교수는 “경북대는 2014년부터 코이카 석사학위과정을 운영해 37개국 96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그동안 축적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농업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농업기술과 정책개발, 농산물 가공 유통 방법 등을 교육하는 동시에 본국에 돌아가 현업에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인턴십과 현장학습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