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에이앤디, 올해 주문액 1000억 목표…메가브랜드 도전"

현대홈쇼핑 "에이앤디, 올해 주문액 1000억 목표…메가브랜드 도전"

기사승인 2020-03-12 17:23:39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현대홈쇼핑은 ‘에이앤디’의 지난해 주문액이 76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패션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앤디’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중 하나인 ‘앤디앤뎁’을 운영 중인 김석원·윤원정 디자이너와 현대홈쇼핑이 함께 선보인 브랜드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에이앤디는 론칭 3개월만에 주문액 150억원을 올렸다. 이어, 지난 F/W(가을/겨울) 시즌(2019년 10~12월)에는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한 540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에이앤디’를 연 주문액 1000억원을 넘어서는 ‘메가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론칭 품목을 지난해보다 두 배 늘리고, 히트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 홈쇼핑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총 60여개 아이템을 론칭할 계획"이라며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상품 라인도 매시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업계 처음으로 100% 캐시미어 소재로 된 워셔블 니트 제품도 개발해 올해 F/W 시즌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모코트’의 뒤를 잇는 히트 상품으로 개발해 TV홈쇼핑 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종인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은 “패션 트렌드를 예측한 상품 기획력을 앞세워 히트 아이템을 지속 개발하는 한편, 상품 라인도 다양화해 ‘에이앤디’를 홈쇼핑 대표 패션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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