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출연자 자질 논란…네티즌 수사대, 천안나 소환

‘하트시그널3’ 출연자 자질 논란…네티즌 수사대, 천안나 소환

기사승인 2020-03-13 06:19:33

[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3가 방송되 되기 전에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A씨의 학교 후배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승무원 출신으로, 모 대학 항공학과 졸업생이다.

글쓴이는 자신이 A씨의 대학교 후배라고 밝히며 글을 작성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모 대학 항공학과 출신인 A씨는 승무원으로, 학창 시절 후배들을 괴롭혔고 이로 인해 글쓴이의 동기가 대학을 자퇴했다.

또한 글쓴이는 동기가 MT에서 인사를 제대로 안 했다는 이유로 A씨와 그의 친구들에게 인격 모독을 당했으며, 심한 언행을 견디지 못하고 자퇴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글쓴이는 “14학번 동기들 외 15, 16학번들도 다수가 피해자”라며 “가해자가 TV에서 웃고 과거의 행동을 잊은 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걸 보면 자꾸 그때 기억이 날 것 같아서 용기 내 올린다”고 이러한 폭로글을 남긴 이유를 전했다.

폭로글이 화제가 된 후, 네티즌 수사대는 A씨의 정체가 천안나라고 추측했다. 동기, 후배들의 증언과 함께 천안나가 졸업한 학교와 학과, 인스타그램 주소까지 공유되고 있다. 천안나는 논란 후 자신의 SNS 계정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하트시그널3’는 이미 촬영을 완료한 상태. 채널A 측은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밝힌 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편, ‘하트시그널’은 이전에도 출연진의 자질 문제로 잇따라 구설에 올랐다.

시즌 1에서는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5년의 실형을 받았고, 시즌 2에서는 김현우가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skyfall@kuki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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