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김정재 미래통합당(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이 15일 첫번째 공약 '포항 희망이야기Ⅰ'을 발표하며 재선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김 의원은 "포항은 주력산업인 철강산업만으로 미래를 모색하기에는 역부족인 시대를 맞았다"며 "산업체질 개선을 통해 새로운 발전동력을 찾아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설립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핵심사업인 세포막 단백질 연구소를 통해 신약 표적 막 단백질 연구, 이론적 메커니즘 연구 등을 펼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새로운 성장동력 기톨로 지난해 유치한 국가전략특구인 '강소R&D특구'와 '배터리규제 자유특구'를 꼽았다.
강소R&D특구를 중심으로 첨단 신소재 바이어에너지 분야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신약개발연구 활성화를 통해 10억 달러 규모의 신약시장 선점 등 포항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배터리 규제 자유특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배터리산업 생태계, 차세대 배터리 생산파크, 실증단지 조성 등을 통한 배터리 산업 도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 외이도 수소연료인증센터 유치 등 지지부진한 영일만4산단을 새롭게 추진해 산업혁신의 꽃을 피우겠다고 약속했다.
김정재 의원은 "연구기관과 기업이 공존하는 포항은 지식과 정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4차 산업혁명의 물꼬를 트기 좋은 환경"이라며 "포항을 신산업 육성을 통한 4차산업 선도도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4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의 뜻을 밝힌 김정재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포항 △해양문화관광 일류도시 포항 △환동해물류 중심도시 포항을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