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목사 부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시의 은혜의 강 교회 교인 135명 전수검사에서 40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교회 목사(61)와 그의 아내(61), 신도 3명, 신도의 남편 등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자 지난 8일 예배에 참석한 90여명 등 신도 135명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40명이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추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방역 당국은 현재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성남 수정구 은혜의강 교회 집단감염 사례는 130여 명이 우한 코로나에 감염된 서울 구로구 콜센터 사례에 이어 수도권 내 가장 많은 집단감염 사례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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