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대전 유성구 온천1동 직능단체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마스크 공급량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를 제작해 배부한다.
면 마스크는 온천1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방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총 6개 단체 회원들이 모은 150만 원을 재원으로 제작된다.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원단을 직접 재단하며 제작에 돌입했으며, 면 마스크 총 500매가 제작되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제작되는 마스크는 감염 차단 필터를 교체하면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로, 면 마스크 1매 배부 시 교체필터(KF94) 30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면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여성룡 주민자치회장은 “마스크 구하기가 힘든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에 제작한 면 마스크가 취약계층의 마스크 부족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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