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대한결핵협회과 제이엘케이인스펙션과 공공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두 기관은 결핵퇴치 협력을 위해 지난 4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매년 1800여명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2만6000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다. 이번 업무 제휴로 인공지능 기반 흉부 X-Ray 영상분석 솔루션을 대한결핵협회의 결핵 예방, 조기발견 및 퇴치를 위한 사업에 적용하게 된다.
관련해 대한결핵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결핵퇴치를위한 사업에 활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제이엘케이인스펙션과 연구해 왔다. 대한결핵협회에서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하여 결핵검진 사업에서 축적되는 결핵 관련 노하우와 데이터를 제공, 이를 통해 인공지능으로 폐질환의 조기발견 및 검진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흉부 X-Ray 영상분석 솔루션은 여러 폐질환을 종합 분석할 수 있도록 의료진에게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 클린턴재단(Clinton Health Access Initiative)이 진행하는 라오스 폐결핵 진단 사업에서 경쟁 및 입찰에서 1위를 따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도 인도 정부의 폐결핵 퇴치 캠페인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대한결핵협회의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성숙된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 측도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과 인공지능 선도업체와의 협업으로 상생발전을 도모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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