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외 유입, 늘고 있다

코로나19 해외 유입, 늘고 있다

기사승인 2020-03-16 15:02:00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최근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인되는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여행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기준 일평균 국내 전체 입국자는 1만5457명. 이 가운데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되는 프랑스·독일·스페인·영국·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총 1389명이었다.

이달 14~15일 사이에 검역과정에서 4명의 검사 양성자가 확인됐는데, 이는 지난 1월29일~3월13일 사이 직접 실시한 검사 중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던 것과는 큰 변화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16일 0시를 기해 유럽 전 지역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는 등 입국자 관리조치를 강화했다. 

입국 시 발열 여부 등을 확인 후, 국내 체류지 주소 및 수신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이 가능하게 되며, 입국 후에도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통해 14일간 증상여부를 제출해야 한다. 

또 해당 국가 입국자에 관한 정보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ITS(해외여행력 정보 제공프로그램),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자격)를 통해 의료기관에 제공된다. 

방대본은 최근 14일 이내 유럽지역을 방문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면서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입국 후 14일간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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