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북미시장에 출시했다.
‘허쥬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파트너사인 테바(TEVA)를 통해 판매된다. 앞서 테바는 지난해 11월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를 미국에 런칭했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항암제 처방 의사 등과 소통을 긴밀히 하면서 허쥬마의 미국 처방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북미에서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만큼 큰 시장이다. 허쥬마는 글로벌 각 지역에서 바이오시밀러 중 처방 1위를 기록했고, 이 과정에서 확보된 다양한 처방데이터의 강점을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관련해 허쥬마는 유럽에서 지난해 3분기 IQVIA 기준 18%의 시장점유율을, 일본에서는 올해 1월 IQVIA 기준 2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김형기 대표이사는 “허쥬마의 미국 출시로 회사의 3개 주력 바이오시밀러 모두 미국 내 판매가 이뤄지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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