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기자 =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며 감염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미국 유명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등이 코로나19 관련 기사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NYT는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이라는 특별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를 잘 알 수 있도록 중요한 뉴스와 유용한 지침이 담긴 기사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NYT 계정을 가진 독자들은 유료 구독 신청을 하지 않고 로그인만으로 이 페이지에 올라온 기사를 읽을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WP)또한 ‘무료 제공’에 동참했다. WP는 홈페이지 첫 화면에 코로나19 관련 기사를 게재하고, NYT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 발생’페이지를 개설해 실시간으로 일부 기사를 무료 제공한다.
미국 잡지 디 애틀랜틱(The Atlantic)은 웹사이트에 “당신이 코로나19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라는 이름으로 코로나19 전문 페이지를 개설해 ‘사회적 거리두기’등의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 등을 게시했다.
이 밖에 IT전문지 ‘와이어드’(Wired), 필라델피아 지역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도 코로나19에 관련된 모든 기사와 취재 내용을 모두에게 무료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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