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자영업자, ‘사회적 거리두기’ 꿈도 못 꾸는데…

영세 자영업자, ‘사회적 거리두기’ 꿈도 못 꾸는데…

기사승인 2020-03-17 12:24:35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당장 생계가 어려운 소규모 영세자영업자들은 이를 지키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도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딱히 손 쓸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17일 브리핑에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데 있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정부도 매우 안타깝고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없이 적극적인 참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회 본회의와 예결위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마지막까지 여야 간에 논의를 하고 있다”며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는 논의가 있지만 아직 재원에 대해 국회와의 협의 등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을 아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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