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입국절차 전면 확대…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 전파 위험 있다”

특별입국절차 전면 확대…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 전파 위험 있다”

기사승인 2020-03-17 13:13:41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정부가 19일 0시부터 국내 모든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적용키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내·외국인 모두 전파의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본다. 국경 봉쇄 조치가 아니라면 현 상황에서 가장 실효성 높은 보호대책은 입국검역 강화라는 게 정부의 일관된 견해다. 증상에 대한 자필 기술과 일대일 발열 확인, 필요시 격리 및 진단검사 등 특별입국절차를 통한 최근 13~15일 사이에 6명의 확진자가 입국 과정에서 발견된 것도 이번 조치 시행의 설득력을 갖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대구나 일부 지역에서 감염원 추적 방식의 역학조사는 어려웠다”며 “강화된 특별검역절차는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 체제”라고 평가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모든 입국객에 대한 특별입국절차 확대·적용을 우선 실시하면서 시행효과를 모니터링을 하고, 외부의 위험요인도 추가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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