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GV1001' 전용 공장 준공...최대 8000만 바이알 생산

삼성제약, 'GV1001' 전용 공장 준공...최대 8000만 바이알 생산

기사승인 2020-03-17 15:55:24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삼성제약이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 화성 향남제약공단 제2공장에서 ‘GV1001’ 전용 공장을 마련, 최대 8000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준공식에는 삼성제약 임원진 및 젬백스앤카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공장은 ‘GV1001’ 전용 동결건조 생산라인으로 향남공장 내 1만6966제곱미터 대지에 건축면적 3079제곱미터 규모로 신축된다. 

GMP 수준의 첨단 설비와 생산시스템도 갖췄다. 건축과 시설에 투입된 금액만 약 200억원. 완공되면 연간 약 4000만 바이알의 공급이 가능하다. 생산 중단 없이 라인을 구동할 시 최대 8000만 바이알까지도 생산할 수 있다. 

삼성제약은 제2공장에 대한 적격성 평가 및 밸리데이션 진행 후, 내달 GMP 허가를 추진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간 4000만~8000만 바이알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전문약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젬백스앤카엘 관계자도 “젬백스는 알츠하이머병,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글로벌 신약을 개발 중”이라며 “젬백스와 삼성제약 사이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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