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한 달치 봉급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시민들을 위해 내놨다.
백 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페이스북을 통해 "저부터 한 달치 봉급을 성금으로 내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하며 봉급을 성금으로 내놨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부터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자율적인 모금운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일반 시민과 단체, 기업 등의 성금도 추가로 접수키로 했다.
백 시장은 이날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골목상권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건물주·점포주들에게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백 시장은 착한 임대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동참한 건물주와 점포주에게 세제 혜택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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