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코로나19로 어려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동참

하림, 코로나19로 어려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동참

기사승인 2020-03-17 17:26:13
닭고기 전문회사 (주)하림의 박길연 대표이사(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 이미희 지사장(우)으로 부터 ‘플라워 버킷 챌린지’를 위한 꽃바구니를 받고 있다.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신종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 돕기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꽃바구니를 수령한 사람이 다음 대상자를 지목하고 꽃바구니를 구매해 전달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졸업,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림 박길연 대표는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 이미희 지사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꽃바구니를 전달받고, 지명에 대한 감사와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진행해 나가겠다고 인사를 나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미희 익산지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화훼농가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전달받은 꽃바구니에 위로의 마음을 담아 ㈜하림에 전한다”고 말했다.

하림은 이번 플라워 버킷 챌린지와 함께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홍보전시관과 신공장 내부에 대형 화분을 구매 설치했다. 또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대로 익산시 로컬푸드와 공동으로 하림 공장에서 진행하는 매주 수요일 농산물 직거래장터에 화훼농가들을 참여시켜 판로망을 확보해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강CM 등 하림 계열사들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릴레이가 이어지도록 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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