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당진시청 민원실에 식물을 활용한 그린오피스가 조성돼 직원들뿐 아니라 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국비를 지원받아 시청 민원실에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한 공간조성으로 미세먼지 및 공기오염물질을 저감하는 ‘그린오피스 조성사업’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시청 민원실 내에 큰 교목 6그루가 배치됐고, 사무공간에 파티션 화분을 활용한 소형 식물들이 설치됐다. 특히, 업무를 하는 공간인 만큼 직원들의 손이 적게 갈 수 있도록 아레카야자, 푸밀라, 금사철 등 관리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수종을 선택했으며 물을 채워놓으면 스스로 수분을 흡수하는 파티션 화분을 활용했다.
이 식물들은 실내에 산소를 공급하고 공기 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사무실의 분위기를 밝게 하는 인테리어 측면의 효과도 주고 있다.
그린오피스 조성에 대해 민원실 직원들은 미세먼지가 큰 이슈인 요즘, 하루를 보내는 사무실의 공기가 깨끗해지길 바란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농업기술센터 이민진 주무관은 “그린오피스 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식물의 공기정화 능력을 경험하고, 실내 원예활동이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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