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요양병원서 신규 확진자 계속 발생

대구 요양병원서 신규 확진자 계속 발생

기사승인 2020-03-18 14:45:31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413명(완치 1540·사망 84)으로 집계된 가운데 산발적 지역 전파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와 관련 전국적으로 80.2%가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나머지 산발적인 발생 및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19.8%였다. 주요 지역 발생현황을 보면, 17일 서울지역에서 새로 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해 접촉자나 가족 등에서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안교회 및 관련 PC방 사례에서도 1~2명 가량이 더 확인된 상태다.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46명이 발생했다. 방대본은 대구내 고위험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다. 특히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만 총 74명의 확진자(종사자 17명·환자 57명)가 확인됐다. 기타 요양병원 4개소에서도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대본은 전수조사가 계속될수록 환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은혜의강 교회에서 환자 수가 15명 더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총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성남시의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총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도 세종에서는 해양수산부 관련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 가운데 추가 양성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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