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검역서 확진자 11명 발견… 해외유입 지속 증가

입국 검역서 확진자 11명 발견… 해외유입 지속 증가

기사승인 2020-03-18 14:56:05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면서 국내 입국자 중에서 확진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입국 검역 과정에서 1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입국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확진되는 사례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대본은 이런 해외 유입 증가가 유럽과 북미, 중동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관련해 방역당국은 19일 0시부터 전 세계 모든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시행한다. 내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서 및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국내체류지 주소와 수신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할 수 있다. 

입국 후에도 모바일 자가진단앱을 통해 14일간 증상여부를 등록해야 합니다. 모든 입국자에 관한 해외여행력정보는 DUR, ITS, 건강보험자격조회시스템 등을 통해 의료기관에 제공, 선별진료 등을 참조할 수 있도록 명단을 통보하기로 했다.  

모든 입국자 명단은 지자체로 통보돼 입국 이후에 감시기간 동안 관리가 이뤄진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국가별 위험도에 대한 평가에 따라 지역사회에서의 관리방법에 대해서는 현재 부처 내에서 논의를 하고 있다”며 “불요불급한 해외여행은 연기하는 게 안전하다”고 밝혔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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