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020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도 멈춰 세웠다

코로나19, ‘2020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도 멈춰 세웠다

기사승인 2020-03-19 15:24:2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홈페이지 캡쳐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 확산되고 있어 전염병 확산 방지와 시민안전을 고려해 올해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19일 군산시를 비롯해 관련기관 등에 따르면 오는 4월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0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장기간 지속 확산되면서 현 시점에서 대규모 국제대회 개최를 강행할 경우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감소세로 접어든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결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접수했던 마라토너 및 동호회원 등 참가신청자들에 대한 대회참가비를 조속한 시일 내에 반환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에게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지할 방침이다.

황관선 체육진흥과장은 “올해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어렵게 획득한 브론즈라벨대회로 그 어느 때보다 야심차게 준비했으나, 지금 시점에서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면서 “아쉽지만 내년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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