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콜센터 집단감염 차단 나서…재택 솔루션 지원

재계, 콜센터 집단감염 차단 나서…재택 솔루션 지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재택근무’ 위한 솔루션 우선 공급

기사승인 2020-03-20 01:00:00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재계가 콜센터 재택근무 강화를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ITX,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 삼성전자, LG유플러스 등 4개사가 콜센터 근무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재택솔루션 공급에 나섰다.

이번 재택 솔루션의 중추적 역할은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ITX가 맡았다. 효성ITX는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이 강화된 ‘클라우드 및 스마트 컨택센터 솔루션’을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NCP)은 언제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삼성전자는 보안플랫폼을 적용한 모바일 기기를, LGU유플러스는 통신망을 제공한다.

효성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컨택센터는 콜센터 업무에 필요한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상담원의 재택근무가 가능하게끔 해준다.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컨택센터는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콜센터의 업무 특성을 감안해 재택근무 환경에서 보안성과 업무 효율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 솔루션은 우선 이달 30일까지 질병관리본부 1339 전체 콜센터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효성ITX는 헬로비전과 웅진코웨이,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 주요 민간기업 콜센터들도 조기에 스마트 컨택센터로 전환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빠른 시간 내에 근무자들의 재택근무를 가능하게끔 지원해서 콜센터 내 밀집도를 최소화해 코로나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감염 위험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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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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