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유럽에서 온 입국자의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현재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무증상 감염자 등을 완전히 걸러낼수 없고, 각국이 국경폐쇄, 입국금지 등 강화된 입국 제한 조치를 펴고 있는 상황. 20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는 2주간 의무 자가격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는 특별입국절차가 가장 합리적 대응이라면서도 유럽과 미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사람들은 14일 동안 자발적 자가격리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최근 13일부터 17일까지 입국검역에서 확인된 확진환자는 16명에 달해, 정부는 해외 유입에 대해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