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유럽발 입국자 50명에서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환자는 총 86명으로 집계됐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영국·독일 등 유럽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검역과정 및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해외 입국자 확진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추정 사례는 총 86명이며, 이 가운데 유럽지역 입국자 50명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든 입국자의 해외여행력 정보는 DUR/ITS,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관에 제공된다. 방역당국은 진료 시 해외여행력을 참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입국자의 명단을 지자체 보건소로 통보, 입국 이후 14일 동안의 감시기간 동안 관리를 실시키로 했다.
관련해 방대본은 해외여행자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 및 취소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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