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마스크 대란에 대처하기 위해 임산부와 산후조리원에 마스크를 보급하고 약국에도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는 그 첫 단계로 고위험군임에도 대리구매가 불가한 임산부 등에게 이르면 21일부터 우편으로 마스크를 지급키로 했다.
대상은 임신부와 출산 6개월 이내인 산모 5200여명, 산모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산후조리원 종사자 300여 명이다. 보건소에 등록되지 않았거나 등록 후 주소지가 변경된 임산부는 각 구별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공적마스크 판매처인 약국에 지원인력을 보내고, 보건용 마스크 물량부족과 일회용 마스크로 야기되는 환경문제를 고려해 세탁하여 약 3개월 간 사용할 수 있고 필터도 교체할 수 있는 친환경 항균마스크를 1인 1장씩 보급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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