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지난 21일 대구경북혈액원 소속 간호사 A직원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진되면서 비상조치가 실시됐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혈액원에 대한 긴급 방역과 역학조사, A간호사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판단된 직원은 자가격리가 이뤄졌다. 앞서 A씨는 19일 저녁부터 몸살기운과 인후통증이 있어 20일 영남대학교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8, 19일 이틀 동안 포항 해병대에서 단체채혈 업무를 수행했었다. 혈액원은 A간호사가 확진통보를 받은 즉시 부대 측에 헌혈자 명단과 해당 직원의 근무지 내 이동 동선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는 실시 중에 있으며, 근무 시 마스크 및 장갑을 계속 착용했고, 손소독 및 체온확인을 철저히 한 것으로 확인돼 채혈과정에서 전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혈액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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