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경찰이 텔레그램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른 이용자 100명 이상을 검거했다.
22일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에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원 참여가 200만 명에 가까운 동의를 얻어낸 가운데,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22일 경찰청과 연합뉴스 등을 종합하면, 지난해 9월부터 텔레그램 성 착취 대화방 수사 결과, 지난 20일까지 총 124명이 검거됐다. 특히 ‘박사’로 알려진 조모씨도 포함됐다.
경찰은 국제공조와 아이피 주소 추적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 등이 등장하는 성 착취물을 유통하는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와 제작자, 유포자, 소지자 등 다수를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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