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유럽과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면서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한 후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사례가 일부 발생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정1동에 거주하는 24세 여성이 독일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직항 아시아나항공편으로 21일에 입국한 후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시설에 한동안 체류했다. 이 여성은 22일 저녁에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또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20세 남자는 21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검사를 받은 후 부모와 함께 승용차로 귀가했다가 22일 오후 양성판정을 통보받았다. 

서대문구에 사는 또 다른 20세 남자도 2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후, 21일 오후 인천검역소에서 서대문보건소로 이 환자의 양성 판정 결과가 통보됐다.

영등포구는 "21일 미국에서 귀국한 30대 여성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기내에서 발열과 인후통, 기침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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